대학소식
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 대학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 개최
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와 포스코그룹이 11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2학기 ‘포스코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지속가능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와 포스코그룹은 매 학기말 ‘레벨업그라운드’ 행사를 열고 대학생들이 학기 중 수행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지속가능경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텍 김종규 부총장과 지속가능연구소 배영 소장,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올해 2학기 교과목을 수강 중인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국립순천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울산대, 중앙대, 포스텍, 한양대(가나다순) 대학생 및 프로젝트 멘토링을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포스코휴먼스, 포스코IH 등 11개社 참여
이번 학기에는 전국적으로 11개교 232명의 학생들이 지속가능경영·ESG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기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으며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각 학교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1개 팀이 도시 빛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 친화 조명 시스템, IT 기술을 통한 인간과 동물 공존 방안, 모듈형 팝업스토어와 전통시장의 만남, 폐배터리 안전보관을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등 포스코그룹에서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학생들이 제안한 프로젝트의 현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평가와 더불어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담당 교수진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실시간 심사 방식을 도입하여 프로젝트 평가요소 중 ‘실현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한 층 더 강화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포스텍 김종규 부총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발표를 들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이 확대되어 대학 간 시너지 창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교과목을 수강한 이후 포스코그룹에 입사하는 등 인연을 지속 이어 나가고 있는 얼럼나이(Alumni) 선배들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본인들처럼 미래세대 대상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회사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쌓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포스텍 학생들은 포스코휴먼스와 함께 ‘장애 및 나눔활동 인식 개선’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중에서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을 위한 기부플랫폼, PODO”를 제안한 팀(산업경영학과 이준우, 전자전기공학과 김민상, IT융합공학과 박소연, 반도체공학과 심연우, 산업경영공학과 최원준)이 프로젝트 발표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3D 모델링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예술 창작 지원프로그램인 “손끝으로 만나는 예술”을 제안한 팀(IT융합공학과 남수헌, 전자전기공학과 김찬호, 화학공학과 황현준, 수학과 정인하)은 포스터 전시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텍 산업경영학과 이준우 학생은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각 학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보고 듣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기준 총 23개 대학 1,559명이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을 수강했다. 앞으로도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와 포스코그룹은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 참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업 연계성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