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

2021 봄호 / 알리미가 간다

2021-04-19 117

알리미가 목포에 떴다! 

전국 어디든 고민이 있는 고등학생이 있는 곳이라면 저희 알리미들이 달려가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알리미가 간다’! 2021년의 시작을 알리는 봄호에서, 저희 알리미들은 목포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만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고민이었고,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만나볼까요? 

 

Q1 

많은 대학이 있는데, 포스텍에 꼭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동기나 포스텍이라는 대학에 끌리게 된 매력이 있으셨나요? 

지윤 고등학교 2학년 때 입학사정관님께서 학교를 직접 방문하셔서 학교 소개를 하셨는데, 이때 소개를 들으면서 ‘아, 이 학교에 무조건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됐어. 전액 장학금이라는 점과 300명이라는 소수정예의 학생들을 최고로 키우겠다는 마인드가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 실제로 학교에 와보니까 학생들에게 주는 기회가 정말 풍족하고, 학생들끼리의 끈끈함이 정말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유성 나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입학설명회에서 포스텍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2학년 때 이공계학과대탐험을 다녀왔어. 그 과정에서 포스텍이 목표가 됐지. 입시가 끝나고 어느 대학을 갈지 고민을 할 때 ‘나라는 사람이 가장 돋보이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라는 생각에서 one of them이 아닌 the one이 될 수 있는 포스텍이 가장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 이 덕분에 포스텍을 가야겠다는 확신이 설 수 있었어. 

 

Q2 

고등학교 3년 동안 했던 활동 중에서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되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성 동아리를 직접 만들고 운영을 해 본 경험인 것 같아. 자습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인간관계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 이때, 성과를 얻기보다는 실패를 했던 점이 나에게 더 많은 영향을 줬었던 것 같아. 내가 동아리를 1년 동안 운영을 하고 나서 동아리가 없어졌었거든. 사람이 실패를 통해서 배운다는 말처럼 이 경험을 반성하면서 내가 리더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지윤 고등학교 3학년 때 물리 캠프를 다녀온 걸 뽑을 수 있을 것 같아. 1학년 때는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약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 그런데 3학년 때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나서 좋아하는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라는 꿈을 꾸게 됐지. 하지만 이와 관련된 활동이 없어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려움이 있었어. 이때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서 참가하게 됐지. 지금이 3학년이라서 이제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포기하지 말고 나처럼 기회를 쟁취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 봤으면 좋겠어. 

 

Q3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가 올 텐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유성 나는 슬럼프가 많이 왔었어. 사실 슬럼프라는 게 남들보다 뒤처지는 나를 보면서 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때마다 ‘남들과 난 크게 다를 게 없다!’라는 생각을 통해 이겨냈어. 실제로 물리2 교과를 들으면서 수강생 수가 적어 내신 등급에 대해 걱정을 했었는데, ‘어차피 다 같은 고등학교 학생들이다.’라는 생각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부여잡고 열심히 하게 됐고, 결과도 좋게 나왔던 것 같아. 그러니 슬럼프가 오면 거기에 빠져 있지 말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지윤 슬럼프가 오면 하루 정도는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 너무 힘들고 지치는 날에는 정말 푹 잤어. 아니면 친구들과 모여서 신나게 떠들기도 했지. 특히 나 같은 경우는 특정 과목을 공부하기 싫어서 슬럼프가 왔었는데, 이럴 때마다 나의 목표인 포스텍을 떠올렸어. ‘이걸 왜 공부해야 하지?’라는 의문에 ‘포스텍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는 답을 내리고 노력을 했던 거지. 

 

 

Q4 

자기소개서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유성 ‘자기소개서’라는 이름에 주목했어. 말 그대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다 보니 나의 어떤 모습을 입학사정관님과 교수님께 소개할지 고민하고, 이에 대한 답을 내린 뒤에 그 모습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생각해 보고, 그 요소들에 해당하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활동들을 찾아봤어. 그리고 그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의 각 문항 성격에 맞게 배치를 하고 나니 그때부터는 쓰기 정말 수월했던 것 같아. 

지윤 생활기록부를 보면서 나에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활동들에 모두 밑줄을 쳤어. 그리고 ‘이 활동들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큰 스토리라인 3개 정도를 만들었어. 이후에 각 활동들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과거에 어떤 활동 덕분에 무엇을 얻었으며, 미래에는 어떤 것을 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적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힐 때는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 

 

목포에 간 알리미의 이야기는 6월 4일 공개됩니다! 

 

글. 무은재학부 20학번 26기 알리미 노유성 

함께 인터뷰. 컴퓨터공학과 19학번 25기 알리미 원지윤